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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소소한 일상생활

[영화] 아가씨 줄거리 및 후기 (강력 스포 있음)

by 1000dazzling 2016.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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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랑도 남자랑도 같이 보기 이상하다는 아가씨를 결국은 남친님이랑 보러 다녀왔다.
곧스포가 나오니 스포보기시른사람은 뒤로가기 클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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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고싱






총 3부로 이루어져있다눈 영화는 

1부에서는 예고편처럼 백작과 하녀가 작당해서 아가씨더러 백작을 사랑하게만든뒤에 

아가씨를 후견인몰래 도망치고 백작과 결혼하게 만든뒤에 아가씨를 정신병원에 쳐넣기로 한다. 

그런데 1부 끝에 이미 반전이 있다.. ㄷㄷ


한번 눈치챌 만한것이 절같은대서 결혼할때 아가씨가 아가씨한테 파란색 볼펜뚜껑같이 생긴것 (사실은 아편)을 주고 

아가씨는 그걸 위해 결혼했다는 듯이 확 낚아챔.


이후 1주일 동안 하정우는 돈을 현금화하고 이후에 

정신병원에 가는건 아가씨가 아니라 하녀.. ㄷㄷ

하녀는" 완전 저분이 아가씨라구요!! 전 하녀예요!! " 라고 하지만 

정신병원 보낸 명목이 '자기가하녀인줄아는 아가씨' .. 

어쩐지 가는길에 옷바꿔입기놀이한채로 하녀는 고급옷을 아가씨는 수수하게.. ㄷㄷ

마지막에 김민희의 아가씨면서 하녀인척하는 연기 압권.

조선인 유모에게서 자라서 그런지 자꾸 아가씨가 하녀인줄 아네유.. 부디 우리아가씨 잘부탁드려유.. 뭐이런 ㄷㄷ


2부는 어찌그리된건지 보여주는 반전설명의 내용.

여기도 반전이 있다. 

1부의 결말을 설명하는것. 

첨엔 아가씨를 꼬시려는 백작(물론 백작인척하는 사기꾼임)이 단독범행을 저지르려했으나 

아가씨의 낭독회를 보고는 아가씨가 자기를 사랑하게 하는건 불가능한일임울 깨닫고 아가씨와 둘이 작당함.

백작은 재산을, 아가씨는 후견인으로부터의 탈출을 위해 손을 잡기로 한다. 

아가씨는 후견인으로부터 완전히 도망치고자 하녀를 하나 구해오라고 어리숙하고 순진한애로. 

나중에 자기대신 한번드가면 나올수 없은 정신병원이란데에 넣어버리려고 한다고.  

그래서 구해진게 물욕도 많지만 정도 많은 숙희.. (앞으로는 하녀보고 숙희라고 하겟음)

아가씨는 숙희가 암것도 모르고 자기를 속이려하고 백작을 사랑하게만드려고 애쓰는 게 우습다 ㅋㅋ 

근데 이상하게 숙희는 자기가 백작이랑 스킨십하고 이러면 목적을 달성중이니까 기뻐해야하는데 막 혼자 화풀이하고 삐지고 이럼. 

아가씨도 그런 숙희를 관찰하고 흥미를 좀 가지는듯? 


근데 어느날 아가씨는 백작이랑 숙희랑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암것도 모르는 숙희가 자기를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애 겁주지 말라'고 백작한테 뭐라하는걸 듣게됨. 

그리고 그날 그말 고대로 숙희한테 뭐라함.

이때 이미 숙희를 좀 좋아한건지 아니면 숙희가 자기를 조금은 좋아한다 생각했는데

등쳐먹을생각만 해서 실망한던지 숙희의 뺨을 두대나 때려버림.

그리고 그날밤 자살시도를 함(숙희를 낚으려는 가짜시도일지도) 

그리고 숙희는 낌새를 눈치채고 목매단 아가씨를 붙잡아서 살리고 사실고백을 해버림. 

숙희는 정이 너무나 많다 ㅠㅠ 자기가 씻기고 기른것 중에 젤이뻐서 반해버린걸지도 ㅋㅋㅋ

근데 아가씨는 눈하나깜빡하지않고 놀라지도 않는닼ㅋ

"숙희야. 내가 걱정돼? 난 니가 걱정돼"

숙희는 잠시생각하다가 옥주랑 그 일본어 이름으로 자기를 소개했엇눈데 어찌 본명을 아는지 번뚝 놀래서 묻는다. 

글구 결국엔 백작이 자기를 정신병원에 처넣으려 했다는걸 알게됨. 

여기서부터 두여자는 그냥 둘이 붙어먹어버림ㅋㅋㄷㄷ

둘이서 19금도 하고 ㅋㅋㅋ 아가씨 완전 타고낫다고 정말첨이냐며 왜케 고수냐며 막그럼 (그이유는 2부에서 조금. 3부에서는 적나라하게 밝혀짐) 

쨋든 그래서 2부는 숙희가 이미 다 알고 정신병원에 들어갔다는걸 알려줌. 

곧 나올수 있을거라는 느낌도 준다.


그리고 또하나 알수있는 점은. 백작은 오직 돈만을 노린던 아니란거.

그 서책전문가인 후견인이 주최하는 낭독회란 사실 

적나라한 음담패설같은 책을 거의 목소리 행동 흉내내ㅁㅕ 읽어주는 것이고 남자들은 그걸 집중함.

백작도 그걸 보고 감탄하는 종자중 1명.

근데 아가씨랑 결혼한척 하고있을때 첫날밤인척 해야한다며 아가씨랑 레알 일을 벌이고파 하지만 아가씨는 혼자 해결해버림.
더더욱 아마 궁금했을듯. 


그래서 그런가. 백작은 아가씨가 급 막 접촉을 시도할땐 그럴리 없다며 좀 의심을 하지만, 

아가씨가 10분간 이러이러하면 뭘 해주시겠습니까? 라고 일어로 말하자 (낭독도 일본어로 함) 갑자기 책처럼 느꼈는지 ㅋㅋㅋㅋ 

아니면 현실여자들도 그책처럼 행동할거라고 느꼈는지 하여간 미쳐서 막 달려듬ㅋㅋㅋㅋ 

아편을 탄 술을 안마시려하자 아가씨가 직접술을 먼저마시고는 키스하며 술을 전달함ㅋㅋㅋ 

꿀꺽꿀꺽 먹으며 막 달려드는 백작 ㅡㅡ


마지막엔 무슨 책 남자주인공처럼 "여자들은 아닌척하지만 강제적인 상황을 좋아한다지?" 하면서 막 강제로 덮치려함. 

그러는와중에 시간이 지나서 아편효과에 잠들어버림.ㅋㅋㅋ

그사이 숙희가 갖혀있던 정신병원에 불이나고 숙희는 무사히 빠져나와서 아가씨랑 재회함.


3부
백작은 정신차려보니 옷 아랫도리는 입지도 않고 있는데 두명이 잡아갈채비중..
어리버리털다가 뒤늦게 상황파악완료..

후견인에게로 잡혀감.... 가는길에 담배피움...
좌절..

후견인네 집에 잡혀와서는 아가씨가 무서워하던ㅡ아가씨가 낭독하기전에 낭독하던 이모가 자살하기전날 (타살일가능성이높음) 잡혀갔던 곳.. ㅡ지하실에 갖혀서 후견인과 마주함..

참,후견인 집 도망치기전에 숙희랑 아가씨는 그 후견인이 아끼는 변태책들 다 찢고 물에 적시고 잉크엎어버리고 난장판을 침ㅋ 

아마 감독이 이부분을 여성의 해방 같은걸 표현한듯. 숲길따라 둘이 웃으며 달려가는부분도. ㅋㅋ

해방인척 여성위한척하지만 ㅡㅡ 내눈엔 감독도 현실세계에선 후견인 같이 보이기도 한다.

그런 여성 둘가지고 엮어서 판타지나 채울 영화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태클금지. 내생각일뿐)

후견인은 작두로 백작 손을 하나하나 짜르며 분풀이를 함.

자기가 훗날을 위해 아끼고 아끼던 아가씨를 데려가서 19금을 벌였다 믿음. 

근데 또 이놈도 변태인지라 그래서 어땠냐고 아가씨(히데코)는. 

책에서처럼 이러이러 저러저로하던가? 촉촉하고 뭐 이지랄 ㅡㅡ 에요 욕을안하려해도 ㅡㅡ

자꾸 어땟냐고 물으며 낭독회듣듯 백작 후기듣고파함.

하정우는 담배 한대 빨고 말한다며 자꾸 한대 한대 더피움. 

지하실에 창문이 없단걸 미리알고있엇음ㅋ

글구 히데코 잡아올거라고 여자둘이 도망못치게 이미 수를 써놨다함.


근데 아가씨가 더똑똑짐.

남장함 ㅋㅋㅋㅋㅋ 그래서 러시아가려던 표 대신  상하이가는 표로 두장 사서 배타고 떠남.
ㅋㅋㅋㅋ

하정우는 창문없는대서 계속 피우던 수은 담배로 결국엔 후견인이랑 같이 죽음.

죽기전에 가위로 하정우의 남성성(...Testicular..)을 자르려는 후견인이 먼저 쓰러지고 하정우는 명대사를 남김..

"그래도 xx는 지키고 죽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ㅋㅋㅋㅋㅋ ㅡㅡ


상하이에서 아가씨랑 숙희는 사랑을 나눔ㅋㅋ

근데 또 여기서 어린시절부터 낭독에 최적화되게 훈육당할때 말대꾸 못하게 입에물림당하고 손등 맞앗던 구슬가지고 둘이 즐기는데 씀

시낭독할때 읽엇던 것처럼 결국엔 사용함ㅡㅡ 

어찌보면 그런 남성의 시선으로부터 탈피일수 있지만 결국엔 그 남성의 시선으로 쓴 글을 벌어나질 못한듯 한 느낌도 좀 받아서 짜증이 났다 ㅡㅡ (내생각. 태클금지)

내용은 여기까지다. 

물론 영상은 너무나 이뻤고 주인공 두 여자 다 내취향저격이라 본 값은 하나도 안아깝지만.. 그리 100% 만족스럽진 않았던 영화당

남친님의 평은 어떨지 궁금하다.
이상으로 길고 긴 줄거리와 나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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