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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2015.09 뉴욕,보스턴 출장

[뉴욕] 센트럴파크, 빌리지뱅가드

by 1000dazzling 201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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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직항이 비싸 들리게 된 뉴욕.

원랜 아시아나 직항이였으나.... 출장비처리등의 문제로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바꾸었다. 

휴 글쓰려니 두달반밖에 안지났는데 이미 많이 잊었다....

도착한 날 밤, 숙소가 42번가 주변이라 타임스퀘어 쪽으로 구경하러 나갔당. 

가는길에 NEX3으로 찍은 사진. 

h&m이 보인당. 한동안 내 폰배경이였던 사진이다. 

대충 사진위주로 기억나는것만 적어본다.


▲ 타임스퀘어 가는길


다음날 오전일찍 우리는 센트럴파크를 찾았다.

43번가에서 출발해서 한 70번가 정도 올라가면 나왔던 것 같다.

street하나를 지나치는데 1~2분정도 걸리니까 30분정도만 걷자며, 일단 걸어서 갔음.

점점 센트럴파크가 가까워져갈수록 아침일찍 운동하는 진짜 뉴요커들이 잔뜩보였당.

+__+

▲ 이렇게도 부지런하다닝......

제일부러운건 강아지 (특히 큰개)를 다들 한두마리씩 데려다니는것 ㅠㅠ 나도 큰개 키우고싶다.

▲ 부지런한 강아지 주인들..

▲요런 애들..


우리는 센트럴파크 근처에있는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15달러에 빌려서 타고다녔었당.

정말 잘한선택. 센트럴파크는 너무 넓었기에 ㅋㅋ

그리고 대전의 타슈같은 시스템이 있었지만 나는 신용카드를 두고왔고 지미니도 카드문제로 되지않았당.

(보스턴 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보증금도 있을뿐더러 30분마다 반납안하면 갈수록 요금 charge가 더 크다는-_-)

▲우리가 빌린자전거 + 센트럴 파크 입구 근처에 있는 작은 호수


센트럴파크안에는 여러 호수가 있는데

내가 지금 뉴욕에 있구나 싶으면서도 뉴욕이라는 도시안에 이렇게 넓고 자연적인 공원이 있다니 싶은게 

잠시 마음이 풍요로워졌었지.. 그날 일정이 그렇게 빡빡할줄도 모르고...ㅋㅋㅋ

▲ 중앙 쯤에 있는 호수에서 바라본 upper east side


아이돌 찍겠다고 NEX 시리즈 번들 망원렌즈를 구매했었는데 들고온 김에 예쁜 식물사진도 찍어보았다.

렌즈가격은 20만원정도.. 다만 실내 아이돌 사진은 못찍을듯...조리개가 어둡...

▲ 아이돌 대신 식물 사진><

우리는 센트럴파크에서 1시간남짓 자전거를 타며 100번가 너머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시간은 오전 9시 혹은 10시..?

출근도 하기전의 시간이네 -ㅅ-;

역시 여행을 가면 부지런해지나보다.


이야기가 나온김에 올려보는 망원렌즈로 찍은사진...

하루들고 다니고 목아파서 NEX 자체를 방에 두고다녔당.


▲소호 가기전 워싱턴 스퀘어 근처에서 팔던 신기한 시계.

크기가 다양했는데 신기해서 하나 사기엔 10만원 넘는가격이라 엄두도 못냄....


▲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을 한번 줌 당겨봄. 몇년 전 읽은 브라이언 피터슨 사진책에서 주변군더더기를 한번 없애보래서..


건물마다 바깥쪽 계단이 있어서 예전에 한국에서보았던 뮤지컬 Rent의 셋트장도 생각났다.

뉴욕와서 꼭 오리지널로 보려했는데 그사이에 막 내림... 그래도 괜찮아...한국왔을때 내한공연도 봤으니까ㅠㅠ

다음번에 보고싶은 게 있을땐 망설이지말고 꼭 떠나서 봐야지.


▲ 인물사진. 얼굴을 가렸길래 올려본다. 


다시 뉴욕이야기로 돌아와서 오전에 센트럴 파크를 다녀온 뒤로 우리는 폭풍일정을 소화했다.

43st --> 59st, 9 av --> 5 av 센트럴파크에 가기위해 걸어가서, 자전거를 대여한뒤 100st 위쪽까지 자전거를 타고 공원안을 돌아보았다.

다시 59st로 내려와서 자전거를 반납한 뒤, Madison Ave 로 걸어올라가면서 명품들 구경을 하고.... 

▲몇년새 앱등이가 된 나는 앱등이의 성지에서 사진도 찍었다...


길을 따라 죽 올라가서 upper west side  82nd 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까지 걸어가서 박물관 구경을 했다.

(박물관도 엄청큼.ㅠㅠ그러나 나는 예술엔 조예가 없지...특히 미술쪽은...)  

주변엔 다 비싼음식뿐, TripAdvisor나 Yelp 앱에서 맛있다는 집에 가보고 싶었으나,,,

주변엔 죄다 비싼집밖에 안보여서 TripAdvisor에서 별3개밖에못받았던집 (Match)에 가게됨.

음식에 비해 값은 더럽게 비쌌지만,, (둘이서 80달러?)......... 배고프니 어쩔수 없었다ㅠㅠ.

이후에 77st로 내려와서 지하철을 탔다.

그리고 워싱턴 스퀘어에서 내려서 쇼핑도 좀 하고, 소호 노호 트라이베카를 헤집고 다님. 

거의 철인이였다.-_-

저녁때는 아래쪽 월스트리트 까지 내려가서 거의 문닫을때까지 century 21가서 쇼핑도 했다.

이후 챌시마켓에 가려했는데 둘다 체력이 소진되고 말았다.

밤에는 village vanguard에서 하는 색소폰 공연 예약까지 해두었는데-_-;; 맘같아선 방에가서 자고싶었음.

그렇지만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일단 첼시마켓에 가서 잠시 의자에 앉아서 졸기까지ㅠㅠ


▲ 첼시마켓 내부에서 앉아졸기전 찍은사진. 와인스쿨 가보고싶다 =ㅅ= 피곤해도 하고잡이...


▲ 랍스터로 유명한 첼시마켓.... 보스턴 넘어가서 퀸시마켓에서 먹어주겠어..... 


▲ 밤에 도착한 빌리지 뱅가드.... 대중교통으로 오기가 애매한 위치라 여기도 한참을 걸었다. 사람들은 공연전부터 줄을 서고 있었당.

1935년에 생긴 유명 재즈 클럽이라고 했당...



▲ 확대샷.

▲ 내부


나중엔 사람들 다 가득찼고 재즈 공연은 시작되었다...

섹소폰 소리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알콜 한잔에 폭풍일정으로 졸게 됨....

(죄송합니다.........ㅜㅜ )

그래도 알찬 하루였던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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