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록/2015.05 Bohol 스쿠버여행+_+

[보홀] 다이빙 하러가자! 3

by 1000dazzling 2015. 12. 7.
반응형

본격 오픈 워터 다이빙 교육 시작!

아침 7시까지 다이브센터로 고고!

한국에서보다 훨일찍일어남.

우리 쉬러간거 맞나요.....



우리에게 다이빙을 알려준 Karim


우선 아침 먹고 오래서 곧장 먹으러 갔다. ㅋㅋㅋ




아침 7시30분. 다이브샵에 나갔다. 2층에 있던 buzz cafe에서 아침먹을 때 보인 풍경.


아침. 물속에 들어가야하니까 든든히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으나 아침메뉴라서 좀 부실하당


PIRATAS DIVE CENTER에서의 PADI 오픈워터 자격증과정:


1. Orientation day 

      - 인스트럭터와의 만남, 한시간정도의 질답, 비디오교육, 숙제(...)

2. Day 1:

-  비디오 및 책으로 모듈(챕터) 1,2,3 교육. 단원 끝마다 인스트럭터의 질문 및 퀴즈에 대답해야함. 

- 제한수역 교육: 1~2m에서 한번하고, 5~6m에서 한번

- 개방수역 교육: 첫 오픈워터 다이브 1차시. 5~6m에서 부터 시작해서 12m까지.

- 장비 정리 및 모듈 4, 5 예습 숙제내줌.

3. Day 2:

- 숙제 체크 및 퀴즈 

- 제한수역에서(라고는 하지만 깊이 들어갔음 ㅠㅠ) 모듈 4, 5 내용 실습

- 오픈워터 다이브 2차시. 부력 컨트롤 위주의 실습.

4. Day 3:

     - 오픈워터 다이브 3 & 4차시. 발리카삭에서 다이빙 가능.

     - 최대 18m 다이브.(진이는 놀다보니 21m까지 내려가서 놀다옴 bb)

     - 돌아와서 final exam. (75% 이상 맞춰야 통과 ㅇㅁㅇ)

5. Day 4: 

    - 1 free fun dive + 더하고싶으면 돈내고 더하고..




오늘은 2. Day 1인 셈이다. ㅋㅋ

스케쥴대로 이론 교육과 비디오시청을 마치고

wet suit를 입고 장비를 다루는 법,  등등을 배웠다.

모듈 1,2,3이라 함은 거의 책 반틈.... ㄷㄷ.

잠시 쉬고 제한 수역 교육시간.


생각보다 산소통과 허리에 매고 내려간 납덩어리의 무게는 어마어마했다.

22Kg이였나-_-; 물에서야 둥둥 떠다니지만 물밖에 나오면 몇발짝 걷기도 힘들다. =ㅅ=; 


필리핀에서의 다이빙이 좋은점은, 스텝들이 일일이 다 확인 해주고 옮겨다 주고 한다는거.

게다가 나는 기기 사용법을 익히는데 좀 오래걸리는 편이다.ㅠㅠ 게임도 그렇고.

실수로 산소통 잠그고 다이빙해서 죽은 사람, 물에 떠밀려간사람 등등 각종 괴담을 들은터라 무서웠는데

스텝이 일일이 도와줘서 정말 다행이였다. 


다른 후기들 보면 대부분 제한수역은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하던데... 여기는 리조트가 아니니 그런거 없다.

그냥 곧장 바다에 우릴 투척..........ㄷㄷ 


나는 물에 빠져죽을까봐도 무서웠지만, 물속에서 호흡기 말고 코로 숨을 들이마셔서 물을 먹을까봐 그게 가장 무서웠다. 

물에서는 입에 호흡기 물고 입으로만 숨쉬어야 하는데 자꾸 코 안쓰고 숨쉬는 법을 모르겠다며 답답하게 굴어서 아마 강사도 황당했을거같다. ㅇㅅㅇ

결과적으론 막상 물속에 들어가니 되긴 됐다. 

그래도 혹시나 습관적으로 코로 들이킬까봐

'나는 코가 없는 사람이야. 나는 코가없어. 코라는 기관이 없다'

라고 맘속으로 수백번 주문을 외웠다. -ㅅ- 난 물공포증이기에.ㅋㅋㅋ


첫 제한수역 실습은 

물속에서 호흡기 빠졌을때 다시 찾아서 끼는법.

마스크에 물찼을때 빼내는 법.

마스크 벗겨졌을 때 다시 끼는 법.

호흡기에 물찼을때 빼기.

비상 호흡기 사용하기.


등을 얕은물에서 실습했는데, 나는 다른건 얼추 했는데 마스크가 벗겨졌을때 다시끼지를 못했다ㅠㅠ... 흐엉엉.

그리고 물을 무서워해서 그런지 Neutral buoyant (중성부력) 자세가 잘안되고 자꾸 위로 솟거나 아래로 가라앉음 -_ㅠ 


오전 다이브를 마치고 신난 우리. :)


제한 수역 교육을 마치고 잠시 점심 휴식시간을 가졌다.

피라타스에서는 나와 진이 단 두명을 교육하면서 karim의 여자친구인 예쁜 중국인언니(혹은 동생)를 포함해서 다이브센터 스텝들이 체크를 해줬고, 다이빙도 같이 가줘서, 다이브 인스트럭터 (Karim)와 다이브 마스터인 Zaldy, 중국인 언니까지 3명이서 바다속까지 동행해 줬다.

특히 나는 지진아라 Zaldy와 중국인언니가 앞뒤로 있어서 바닷속에서 길을 잃거나 잘못되고 싶어도 잘못 될 수 없는상황. ㅇ_ㅇbb 


무사히 첫날 교육을 마치고 퇴근(?)했다.!!

담날은 너네 10미터 밑으로 내려갈거라는 무시무시한 말도 같이 듣고 퇴근함.


돌아오는길에 파는 망고스틴, 망고. ㅎㅎ 시장가서 사면 훨씬 싸고 질이 좋지만 여기도 한국에 비하면 거의 1/10.

돌아와서 호텔 수영장에서 노는중. 이날 처음으로 물에 떠 보았다.ㅋㅋ

혐짤ㅇㅅㅇ 구두때문에 물집이 생겨있었는데 물에 오래들어가있어서 탱탱불어서 터지고 껍질까보니까 모래가와르르 ;;;;; ㅇㅅㅇ

밤에는 다음날 배울 거 예습 중. 우리 왜 여기까지와서 또 공부중이냐며 ㅋㅋㅋ 마지막엔 졸기까지했다=ㅅ=




무섭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던 오픈워터 교육 1일차 끝!

다음편에 계속 이어집니당. 헤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