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인디 indy

한국 오신 교수님이랑 오랜만에 회식:)

교수님 가시고 우리끼리 외식한거라곤 그때 바베큐파티가 전부였는데.. 오랜만에 나와먹는다.
술도 내가 먹자해서 지난주에 먹었던게 진짜 오랜만이였고.
역시 우리 연구실 사람들 살 안찌는 이유가 있어...
전랩같은경우는 교수님 없어도 매주 월요일 점심은 회식이였는데 ㅋㅋ

인디는 10번은 넘게 간것같다.
나는 향신료가 잔뜩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기에 당연히 인도음식도 극호.

내가 처음으로 인도음식점에 간 건 2006년의 오늘이었다. 11월 16일. 나의 수능날.

2학기 수시 붙었던 대구 3명이서 ㅋㅋ
이날은 재린이의 생일이기도 했지..
대구 시내에 있던 인도이야기를 갔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오늘 먹은 요리는 점심세트 B 였다.
사실 먹고싶은 커리는 따로 있었는데 다들 세트로 시키는 분위기라 B세트에 양고기커리를 시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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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깔끔하지만 솔직히 세트메뉴가 좋지는 않다 ㅜㅜ특히 세트 A 같은 경우는 13,000인데 탄두리치킨인지 아닌지도 모를만큼 조금 나오고 커리조금에 샐러드조금..
B도 마찬가지로 꼬치에 넘 좀밖에 없어..ㅠㅠ

차라리 둘이간다면 만원 더주고 커리 단품 하나랑 탄두리치킨 본품 시켜서 먹는게 훨씬 이득이당

그래도 회식메뉴로 한식이 아닌건 너무좋당.
잘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