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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떠나요♬

양양 여행!! (양양 서핑 강습, 양양 죽도 새나루펜션)

by 1000dazzling 2016.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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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떠나고 싶어서 삼일전에 급 질러버렸당.

이번엔 왠지 알아보기도 귀찮고 시간이 많은것도 아니고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열심히 안알아봄... (ㅇㅅㅇ)

서핑샵은 몇개 검색하다가 왠지 가격이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을 것 같아서 뭔가 전문성 있어보이는 씨맨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펜션은 그 바로 앞에 있다는 곳으로 결정했당.

아직 성수기도 아니고, 나도 제대로된 휴가 가는거 아니니까 방값이 10만원은 넘지 않길 바랬는데 

딱 주말가 10만원하는 방이 있어서 ​바로 질러버림.

내부가 세련된건 아니지만 나름 깔끔했고 바다랑의 접근성이 좋았다~



떠나는 길

올만에 써클렌즈끼고 아이라인 그려서 셀카 마니마니 찍는중

붉음 강조어플도 적용해보공


대전에서 4시간 가까이 달려간 끝에

드뎌 죽도해변 새나루 펜션에 도착하였다.!

양양 시내보다 좀더 아래쪽이라 대전에선 그나마 가까운 쪽인듯.

속초에 가서 만석닭강정 사오려고 1.5시간정도 일찍 도착하게 간건데. 생각보다 속초는 멀리있었다. -_-

우리 연구실 워크샵때 단양, 양양, 속초, 횡성, 문경 왔다갔다했는데..그땐 정말 미친일정이였구나 싶었다 =_=

그래서 닭강정은 포기하고, 바로옆에 나뽕남이라는 밥집에 가고 싶었다.

맛집이라던데 둘러보니 그냥 밥먹을 곳이 별군데 없어서 평타만 치면 맛집소리들을거같은 그런 구조긴 했지만....

1시간안에 밥을 못먹으면 물에서 놀다가 현기증 날거같아서 나는 좀 예민해져있었다ㅠㅠ

그래서 빨리 메뉴를 고르지도, 안고르지도 않고 멍하니 있는 남친님에게 좀 짜증을 냈던거 같다ㅠㅠ힝 미안

멍때리는사이에 아줌마저씨들이 대거 밀려와서 대기시간은 50분으로 길어지고, 우리는 다른집을 찾아갔다.

파머스 키친도 맛집이랬는데 다가가보니 온통 음식없이 기다리는 사람들만 잔뜩이었다.ㅠㅠ

우리는 이번엔 바로 포기하고 그옆에 카페인데 급조로 돈까스랑 토스트류 파는것 같은 카페에 들어가서 돈까스랑 카야토스트를 시킴

맛은 뭐...학식맛^^

요기가 씨맨이당. 스쿠버도 하시는데,, 오픈워터가 필리핀에 비해 2배넘게 비쌈 ㅠ_ㅠ 다시 보홀여행 갔던거 생각나면서 스쿠버 자격증 재도전 하고픈 생각이 물씬ㅠㅠ

씨맨네 개... 크다

지민이랑 한의원갔다가 나오는길에 샀던 머리삔. ㅋㅋ올만에 해서 사진으로 남기구싶었당.

서핑 수트로 갈아입고 한번 사진찍음! 원래는 서핑보드랑 같이있는 사진, 서핑하는 동영상 이런것도 찍고싶은맘도있었는데 이날 강사님이 시원하게 하라며 남자 S를 줘서 옷 배부분이 울어서 사진찍고픈맘 싹사라짐. ㅇㅅㅇ 나 이래뵈도 필리핀에서 여자 XS입은 여자인데... ㅇ_ㅇㅋㅋ 여자 S는 쫄려보이고 여자 M은 없엇나보다 라고 생각해본다.


서핑강습을 2년전에 양양 어느 샵에서 받았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자세하고 더 도움이 되었던 강습이였다.!!

2년전엔 밀어줘도 못섰는데, 한 2초선게 전부?

근데 요번엔 밀어줬을때 못선 횟수가 오히려 손꼽힌다는. !

그래서 씨맨에서 서핑강습 받는거 강추.!!

남친님두 잠깐씩 섰으나 ㅠㅠ

무게도 무겁고 해서 그런강 잘 서면 보트가 정지해버리구

보트를 더 세게 밀어주면 남친이ㄱㅏ 넘어지구 그랬당.

담엔 잘 서서 즐기자 우링!!!

(우리둘다 담번에는 패들링을 연습해야한당.​ 밀어주는사람 이제 없어...ㅠㅠ)


서핑 하고와서 피부상태 ..ㄷㄷ..

그치만 앱을 사용하면 티도안난다 ㅇㅅㅇ

이후 우리는 서핑 잔금을 치르고 (할인도 해줬다!! 고마워요사장님_~) 속초닭강정 대신 양양 시장으로 나가 닭강정을 사오기로 했다.


앗..근데 거의 죽은 도시마냥 사람이 없다ㅠ

어느 블로그에서 본 곳에서 닭강정을 사기로했다. ㅠㅠ블로그 안봤더라도 근데 여기밖에 살곳도 없어보임..

크기는 이정도? 전국 택배한다는데 솔까 그정도는 절.대. 아님 ㅋ 열자마자 머리카락도나오고 ㅡㅡ;;

저녁이랑 담날 아침거리 산것

닭강정먹은후에 야식먹기전에 소화좀 시킬겸 루어낚시 나가보기로했당.!! 가짜 먹이 끼는 남친님

밖엔 야영이 한창이다.. 바리바리 싸들고와서 고기구워먹을준비에 텐트치고 후덜덜 나혼자선 그렇겐 못할듯...ㅠㅠ 그러고보니 어릴때 우리집도 많이 갔었는데.... 엄마아빠 정말 귀찮았겠다... 그래도 숙박비도 싸고 분위기도 좋고 하니까 이런거겠지? 재밌고..

​낚시에서는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돌아왔당.

이후 같이 소주를 먹기위해 안주를 만들었당.

내가 만든 안주는 홍합탕!

맑은국물로 만들고 싶어서 어느 블로그를 보고

파, 청양고추, 다진마늘만을 넣어서 만들다가 그만.... ㅠㅠ

그래도 내입엔 잘맞았다. 참고로 나는 삼계탕에도 계란후라이에도 익힌 계란 먹을때도 소금안친다.. 그래서 잘 맞았을 수도 있다.

문제의 홍합탕

이건 남친님이 추천하는 물고기 '열기' 구이

오랜만에 소주를 마셨던것 같다 거의 2달만?

사랑니뽑는다 뭐한다 하느라고 아예 술끊고 살았었는데 오랜만에 유자 소주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다음날 아침 남친님이 남은 홍합 넣고 해물 라면을 해줬당

파도 넣고 다진마늘도 넣고~ 역시 라면엔 마늘 + 해산물이 진리! 라면 안좋아하는데 짱맛있었땅~~

요건 내가 망설이다 샀던 간식인데 남친님도 우걱우걱 맛있게 먹었당.

돌아오는 길엔 테라로사 커피공장을 가보려했다.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커피콩도 사오고 싶고 그래서 꼭 들리려고 마음먹었던 곳!!


아무 생각없이 네비게이션에 테라로사 치고 가니까 커피공장말고 체인점이 나왔다.

첨엔 체인점인줄 모르고 커피공장 앞ㅇㅔ있는 카페인줄알고 들어감.

테라로사 강릉점

커피공장인줄 알고 셀카도 찍고

​근데 왠지 모르게 젤 비싼 커피 시키고 싶은 마음이 안나는 곳이라해야하나

내가 찾던 커피공장이 이거야 겨우? 싶은게 

어딘가 모르게 맘에안들어서 원랜 먹는거에 돈 안아끼는데 

8000원짜리 커피를 시키기가 싫은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번뜩 지도찾아보니 여기는 강릉점이고, 커피공장은 20킬로 떨어진 곳에 있었다.

당장 주문하려던 줄에서 빠져나와서 레알 커피공장으로 향했다.


짜잔~ 여기가 레알 커피공장!

접시랑 찻잔 다 가지고싶다 ㅇㅠㅇ

원두 판매중!

카페 안엔 각종 커피기기가 전시되어있다



메뉴판

메뉴판

​우리는 브라질 시티오 다 토레 와 브룬디 헤자를 시켰다

산미는 대부분 아프리카 쪽 커피가 더 강하댔는데 진짜로 그랬다!!

둘다 너무 향기로웠당!! 그치만 난 브라질 시티오 다 토레가 좀더 취향.!!


크림치즈빵도 하나시킴

원두를 사러갔당. 

향기 맡는 중. 다양한 초이스가 있었지만 나는 가난한 학생이니 1+1 행사중인 원두 셋중에 하나를 고르기로 했당.설명 듣는중. 나 머리좀 해야겟다 ㅇㅅㅇ 행사커피중에 재고 있는건 코스타 리카의 커피 뿐.!! 그래서 그걸로 두개 샀당.!!

청사과, 잘 익은 딸기, 과일의 새콤함, 부드러운 질감 이라는데 지금껏 2번 내려먹었는데 저렇게 세세한 과일맛은 모르겠지만 만족 중이다!

><

마지막으로 커피공장왔다는 인증샷 하나! 여기서 삼각대 두고 찍었으면 좋았을걸 싶은맘에 아쉽당.!! 담에 또가자 달링 :) 티격태격 했지만 즐거운 여행이였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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