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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소소한 운동기록

[필라테스] 1회차 - 체형 검사 및 오리엔테이션

by 1000dazzling 201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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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목이 아픈지는 10년가까이 되었는데 점차 증세가 심해져서 잠을 못자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6개월전부터 도수치료를 다니고 있는데, 역시나 하루이틀  뿐이고 내 자세가 평소에 삐뚜니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운동할때도 자세가 틀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몇달간을 고민 끝에 필라테스 개인강습을 받기로 하였다. 

이번 필라테스 레슨의 경우는 다이어트 보다는 체형교정 쪽으로 집중해서 찾아가보기로 하였다. 예전에도 헬스장에서 PT를 받은 적이 있지만, 그때는 내몸의 정렬이나 그런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운동 동작에 중점을 맞췄었는데, 물론 덕분에 운동 동작도 많이 배웠고 실제로 몸에도 변화가 있었지만 그래도 나의 어깨 통증이나 삐뚠 자세는 나아지지 않았었다.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분께 배워보고싶은 마음이 있었다. (생체 자격증시험에도 당연히 나오지만, 아닌분들껜 죄송스러우나 너무 야매 트레이너가 많음ㅡㅡ) 아직 1세션밖에 받아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다른 센터보다 원장님의 소개글이 와닿아서 다른곳은 방문해보지도않고 찾아가게 된 어바웃 필라테스.!! 나의 기대만큼 좋은 곳이길!! ><

당장 등록을 결정하였고 오늘부터 첫번째 세션 수업일이였다 +_+

시작전 <종합 체형 검사 결과 >를 시작으로 첫번째 세션이 진행되었다.! 

나는 이미 치과에서 얼굴사진을 찍을때, 요가원에서 자꾸만 양쪽 팔위치가 다르다고 할때, 그리고 도수치료하는 병원에서의 엑스레이 사진으로 내몸이 많이 비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의 검사가 가장 정밀했다.

아래는 정밀검사 결과이다.

도수치료를 6개월간 받으면서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몸상태는 여전히 정렬이 한개도 안맞는 상태. 특히 생각대로 하체보다는 상체가 더 불균형이 심했다.

요렇게 세가지 사진 + 무릎아래 사진을 찍는다. 골반은 왼쪽이 앞으로 틀어져있고 상체밸런스가 많이 안맞다.

검사결과 나는 엄지도 거의 쓰지않고 4,5번 발가락도 전혀 쓰지 않으며, 2,3번 발가락과 뒤꿈치만을 이용해서 보행을 해서, 발의 아치가 굉장히 높은상태. 거기다가 무릎이 많이 안으로 말려져 있고, 골반뼈는 매우 좁아서 나중에 재왕해야할지도모른다는.....ㅇㅠㅇ;;

이건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한 거북목.. 5.6kg의 하중을 받고있고, 키손실은 1.8cm이다.

골격 체형 시뮬레이션을 보면, 나의 어깨와 목이 한쪽으로 삐뚠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옆모습은 내가 스스로 거울을 보고도 느꼈던 것처럼, 요추전만 (hips: +23deg)에다가 일자목임이 관찰된다. 예전보다 배도 덜내미는데도 이지경이라는게 참 놀랍다. 보기쉽게 스틱모델로 시뮬레이션 한 것.

이대로 내비두면 나의 미래의 체형은 이렇다고 한다. 정말 큰일날 일이다ㅠㅠ

특히 체형지수가 51 이상인경우는 "근골격계 체형변형이 심각한 단계"라고 한다.나는 57이다 ㅠ_ㅠ


오늘은 그래서 복횡근을 이용한 호흡법부터 시작해서 기본적인 오리엔테이션을 배웠다.

그리고 폼롤러 맛사지를 배웠다. 

드라마볼때 폼롤러 맛사지 하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없는 형편 쪼개서라도 올해동안은 꼭 필라테스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8회 세션 + 정기적인 도수치료 후에 다시 재검할때는 체형지수가 41~50으로나마 내려와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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