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돈은 다 썼으나 우리의 쇼핑은 끝나지 않았다.
하버드 기념품 부터 시작해서
바나나 리퍼블릭이 노동절 맞이 세일중이길래 엄마 드릴 벨트랑
이미 공적인 자리에서 여러번 입어 뽕뽑는 기분드는 흰색 핏되는 셔츠랑
버츠비 립밤 등등...
▲ 엄마 드릴 벨트, 그냥 청바지 위에다 하고다닐 용도.
▲ 버츠비 립밤 모음. 과외애들한테도 주고 남친도 주고 나두 하나 가지고 ♡
위에 두개는 사실 전날 산거고.
마지막날은 체크아웃하기전에 뉴베리 스트리트까지 걸어 갔다.
▲ 호스텔 나서자 마자 보이던 산책 안가고 버티는 강아지. 내가 'he' 어쩌구 저쩌구 했더니, 주인이 'She'로 정정해줌. 산책가길 싫어한다고.
걸어서 갈정도의? 15분정도 거리라서. 뚜벅뚜벅. ㅇ_ㅇ걷다보니 코플리 플레이스랑 또다른 느낌의 쇼핑센터가!!
게다가 보스턴은 $175까지 의류 면세.!! (다른건 6.25%, http://www.bostonusa.com/visit/bostoneveryday/wheretoshop/)
▲ 완전 예쁜 Newbury street.
▲ 완전 예쁜 Newbury street.
▲ 뉴베리 스트리트에 있는 MaxMara 매장. 핑크코트 이때부터 갖고싶었던걸지도.ㅠㅠ
그리고 사진은 넣지않았지만 빅토리아 시크릿 오픈 시간이 되자마자 들어갔다.
분명히 내 체크카드에는 40만원정도의 여윳돈(이라고 적지만 사실은 담달 카드값에 보탤 돈)이 있었는데,
20만원어치의 속옷을 쓸어담고는 점원이랑 여유부리며
"아~ 이렇게 많이사려던게 아니였는데~"
"원래 빅시에 오면 그래~여자들은 속옷이 중요하자낭"
"하하. 돌아가서는 속옷사지말아야징~~"
하면서 농담까지 하다가 카드를 내밀었더랬다.
ㅠㅠ
근데 잔고부족,,, 으잉?
ㅇㅅㅇ 몇번이나 확인해도 잔고부족이래. 폰으로 확인해도 잔고가 있는데.
결국 돈도 없으면서 속옷에 눈먼 어글리 코리안-_-되버린...... ㅠㅠ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거 지미니 엄마 카드로 사버림. ㅇ_ㅇㅋㅋㅋ
그리고는 호스텔 체크아웃을 하고 뉴욕가는 버스를 타러 south station으로 갔다.
▲ 어느새 가난뱅이가 되어 점심은 맥도날드.
▲ 비가 내린다. 메가버스의 2층 맨 앞자리.
여유롭고 공부가 절로 될거 같았던.
담번에 남친이랑 꼭 와야지.!! ㅡ쇼핑하게 돈도 많이들고 (...)ㅡ
라고 생각한 예쁜 보스턴♥
뉴욕으로 4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서 아이폰 메모장에다가 편지도 쓰고 그랬다.
새록새록 기억나넹. 히히.
이걸로 보스턴 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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