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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떠나요♬/2016.01 제주도

제주도 둘쨋날, 지미오름, 명진전복, 아쿠아플래닛

by 1000dazzling 2016.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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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둘쨋날(이지만 실제 여행은 첫날) 아침!!

계획은 지미오름만 세우고 나갔지만, 결론적으로 이날은 지미오름과 명진전복, 아쿠아플래닛에 갔다.

히트텍에 털옷에 뉴발란스 구스다운까지 입고도 너무너무 추웠던 제주도ㅠ_ㅠ 폭설주의보일땐 제주도에 가면 안되겠구나 싶었당.


남친님 비율이 맘에 든다 키키키 한라산 등반을 위해서 샀던 바람막이와 등산복 바지를 입고서. 추울까봐 안에는 쫄바지도 입혔다!!


아래의 영상을 보면 필리스틴 펜션의 전경과 제주도의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지나가다가 바다 앞에서 잠시 내렸다. 바람이 너무너무 심하다! 사진찍으려고 장갑을 벗었는데 정말 손이 꽁꽁 어는줄.ㅠ_ㅠ

머리가 중력을 거스르기 시작...

 

성난 바다! 겨울에도 온적 있지만, 이렇게 바람많이 불고 추울때 제주도에 온적은 없었는데.. 새로운 모습이였다.


예전 HJ랑 왔을때는 용눈이 오름에 올랐었는데, 이번에도 그때의 느낌이 좋아서 오름에 오르기로 하였다.!

우리가 고른건 지미오름! 올레 21코스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올랐을 때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고 경치가 좋다는 말에 혹 했당.

입구찾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입구인가? 싶던곳이 입구더라는.


오르는 중

뒤를 돌아보니 슬쩍 경치가 보이려 한다.

내사진 찍어주던 남친님. 비인지 눈인지 모를 것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모자를 썼다.

올라가는길에 셀카도 찍구!! 뒤에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생각보다 한참을 올라가서 정상에 도착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정말 너무 속이 트이는 기분!! 너무 예쁘다!!!!ㅠㅠ 날씨가 좋지않아 구름이 많았는데, 그게 더 멋있는 느낌?ㅋㅋㅋ 여기를 둘쨋날에 오길 다행이였다. 그담날에는 눈많이와서 못올뻔 ㅠㅠ

높이 올라오긴 왔구나 싶당.

남친님 한컷. 머리카락이 바람에 다 날렸다

이후 우리는 약식 등산(?)을 한 후 배가 적당히 고파지게 되어서 

명진전복에 가게 되었다.!

시간이 이미 2시를 향해가는 대도 불구하고 손님이 너무많아서 40분인가 대기하라는... ㄷㄷ

하나로마트도 가고 해변도 가고 하다가 시간 때우다가 돌아와서는 드디어 우리도 자리에 앉게 되었다.

기본메뉴

이게 그 유명한 전복 비빔밥!! 완전 맛있다. 기다린게 하나도 안아까울정도.

웃고 있는 남친님..

나는 전복 죽을 시켰다. 죽도 맛있어ㅠㅠ

완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와서 후식으로 운전하며 한라봉을 하나까먹었다><ㅋㅋ

이후 우리가 간곳은 아쿠아 플래닛!

비바람에 벌써 지쳐버려서 실내를 찾다가 이리로 오게 되었다ㅠㅠ

물고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남친님.

귀요미 팽귄들

잎같이 생긴 해마비슷한....

따뜨한 커피 들고 다니면서 실내보다보니 너무너무 더웠당!! 인간이란 참 간사헤.. 춥다고 와놓고..

오전에 비해서 붓기가 빠진 것 같아서 셀카도 찍고 ><ㅋ

경로따라 죽 가다가보면 마지막엔 이곳으로 오게된다! 엄청 큰 수족관(?)!!! 멋있다ㅠㅠ

아직도 사진찍기 정신없는 남친님

가오리의 눈과 입이보인다 ㅋㅋㅋ 남친님이 아쿠아플래닛에서 너무너무 즐거워해서 그모습을 보고 꼭!! 스쿠버다이빙을 둘이함께가는 첫 해외여행으로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었던게 새삼 떠오른다.!! 같이가줄거징~?~?

어느덧 저녁이 되어서 우리는 시장을 어슬렁댔다.

가볍게 뭘 먹고 횟감을 사들고 집에가거나 vs 횟집에서 먹고가거나

고민하면서 돌아다녔는데 둘중 한명이 운전을 해야하면 술을 마실수가 없어서 들고가기로.

어느 되도안한(ㅈㅅ) 집에서 고기국수를 먹었다. ㅠㅠ 와 너무비교되잖어... 올레국수에서 먹었던 그맛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는데 이건 무슨 내가만든수준..... 완.전.비.추

고등어회랑 방어회였나... 횟감을 포장해서 이젠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근데 우리가 가려는 곳이 약간 중앙부라 그런지ㅠㅠ 눈이 갈수록 점점많이오고 경차진입금지인 도로도 있고.. 그래서 원래 걸렸어야할 시간보다 2배는 더 걸린 것 같다. 그리고 도저히 가다 가다 안되서 체인을 꺼내서 달았다.남자들은 뭔가 다르다...첨보는 것도 잘 조립하고 그런다...ㅠㅠ멋져남친아

드뎌 안락한 방으로 돌아와서 사온 회를 뜯어먹고 하루를 끝냈다!! 너무 추워서 고단한 하루였지만, 지금 쓰다보니 이것저것 참 많이 보고 먹고 알차게 보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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