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보면 짧고, 길게보면 길 수도 있는
4박 5일의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
폭설 때문에 원래의 목적이던 한라산 등반을 못했다는게 아쉽다
등반하려고 짚신아이젠이랑 남친님 등산화도 샀는데 말이야.ㅠㅠ
다음기회에 같이 해보는 걸로.
마지막날은 날씨가 비가올듯말듯 안오는 그런날씨였다.
우리가 향한 곳은 쇠소깍!
물이 예쁘다.~
셀카봉에 폰 장착중
찰칵ㅋㅋ 둘다 추위대비 안에 후리스를 입었었네남친님이 투명카약을타보자고 했다.~ 그래서 같이 타기로 함.
ㅋㅋ근데 정작 투명이래봤자 물아래 안보이고 기스도 많았다. 외국이랑 비교하면 안되지만ㅠㅠ 캄보디아에선 팔떨어질때까지 노젓고 얼마안냈던거같은데.... 여긴 딱 즐길만큼만 탔다! 그래도 남친님이랑 새로운장소에서 탄거니까 아깝지않다:)
무띠무띠
그리고 우리는 덜 바람불고 비안오는 날씨에 약간 자신만만해져서 ... 한라산쪽으로 향해보았다. ㅇㅅㅇ 근데 점점 중심부로 갈수록 다른세상이..ㄷㄷ더이상 못가겠다 싶은곳에 차를 세우고 눈쌓인산을 구경했다.!그냥 털썩 누웠는데 푹신해ㅠ
나올땐 그사이에 눈이 더 많이 오고 바람이 불어서 정말 무서웠따 ... 도로가 얼고있어..
내려와서도 시간이 남아 방주교회로 향했다.
바닥이 원랜 물이 있어서 반영이 비쳐야하는데...;;; 다 얼어있네ㅠㅠ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식사.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식사. 갈칫국 ... 이집건 솔직히 별로.ㅠ
춥고 이것저것 아쉬운점도 많았지만
다시 떠올려보면 같이라는거 자체가 즐거웠고 잊을수 없는 순간들이 많았다.
다음 여행에는 좀 더 너그러워지고 계획을 잘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 봄쯤엔 올레길을 한번 죽 걸어볼까 싶기도 하다.
4박5일의 제주도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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